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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인력확충ㆍ전담팀 구성… 대형SI와 본격 경쟁 [안철수 연구소]

[안철수 연구소]

보안업계, 인력확충ㆍ전담팀 구성… 대형SI와 본격 경쟁
`보안 시스템통합(SI)'사업이 업계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 인포섹 등 통합보안업체를 비롯해 이글루시큐리티, KCC시큐리티 등 보안관제전문업체도 보안SI 사업을 겨냥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 초 서비스사업본부에 관련 모델을 만들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 중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률준거성관리체계'를 사업 모델로 할 계획이다. 이 체계는 정보보호 관련 법률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기업에 필요한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안병규 안철수연구소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올 초부터 보안SI 인력을 확충하고 왕성하게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8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금융뿐 아니라 하반기 공공 및 대기업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섹은 지난해 SK C&C의 SI영업 및 사업 인력을 이관받아 대형 SI업체와의 경쟁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올해 보안 SI사업을 통해 회사는 120억원 내외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순용 인포섹 전무는 "보안 전문성을 살리는 보안SI사업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법 등 다양한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며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이슈와 더불어 정보보안이 중요시되고 있는 의료SI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도 보안 SI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보안 SI사업, 사업 관리 유경험자를 충원할 예정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현재 보안 SI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보안관제서비스 사업 참여시 필요에 따라 일정부분 참여하고 있다. 추후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SI사업팀을 통해 `융복합보안관제'사업에 특화된 보안 SI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CC시큐리티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안 SI사업을 진행했으며, 대형사이트 4군데 레퍼런스를 보유, 지난해 1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KCC시큐리티는 자사가 보유한 ESM솔루션을 비롯해 자사의 핵심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KCC시큐리티 만의 보안SI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가 관련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20억원 이하 공공SW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면서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 보안 전문성이 중요해지면서 보안 전문업체들의 보안SI사업 참여를 업계에서도 환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공공 및 민간 기업 보안 담당자들의 보안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사업참여 자격요건에 ISO 27001(정보보호)인증 획득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직접 생산 등 전문성을 갖춘 업체들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특히 보안 업체들은 자사의 전문성을 살린 새로운 사업 모델로 보안SI를 선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업체라고 일반 SI업체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말할 순 없지만 단순히 매출을늘리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자사만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모델을 갖고 보안SI사업을 진행할 경우 향후 또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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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