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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rchitecture

요구사항정의서를 기준으로 도출해 나가야 하는 엔티티의 범위는 ?

http://cafe.naver.com/dbmodeler/821


Q : 


주욱... 자꾸 보다보니...ERD에 따라 이해의 정도(저) 와 논쟁의 깊이가 달라지는 군요.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질문하나 제이콥님께 드립니다.
ERD를 그리는데 있어서 엔터티 범위(?)는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요구사항에 나와있는 정의 범위 내에서... 혹은 개인이 생각하는 모든 필요 범위 내에서...
물론.. 말씀은 개인이 생각하는 모든 필요 범위 내에서...라고 하시겠지만...

음.... DAP 시험 같은 경우
"결과 분석과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할 담당자와 진단 대상 시스템을 등록한다."
라고 나오면 결과분석과 보고서작성을 관리하는 엔터티나 혹은 속성까지 포함하는지요.

그냥... 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의 게으름이 드러나는 부분이겠네요.ㅋㅋㅋ



A : 


너무 어려운 질문을 던져 주시는 군요. 

실무라면 만들려고 하는 시스템으로 관리하려고 하는 정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아는 고객의 답변 또는 DA 공모전이나 DAP 시험이라면  문제 제출자의 의중이 답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 ^^


DAP 시험의 경우에는 정규화만 철저하게 잘 해나가면서 엔티티를 분리해 나간다면 포괄적인 범위까지 가지 않아도 엔티티가 충분히(?) 도출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DA 공모전이라면 특정년도의 지문사항을 기준으로 모범답안으로 올라온 ERD 에서는 어디까지 정보를 풀어주고 어떻게 풀어주었는지를 비교 검토해보면 DA 공모전에서 제출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범답안을 선정한 심사관들의 기준 또는 공모전에서의 '의중' 은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위에 언급하신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을 물으시는 걸로 한정한다면 

요구사항정의서를 1.용어의 의미 2. 용어의 사용 규칙 3. 문맥상의 의미 등등을 쪼개어서 그리고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요구사항작성자의 '의도'를 분석 간파해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전제적으로 지문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DA 공모전에서) 어떤 경우에는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의미가 묵시적으로 내포되어 있거나 가미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요.



아래는 2013 DA 공모전 지문에 있는 문장입니다. 

"각 차수에 진단을 수행하고, 결과 분석과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할 담당자와 진단 대상 시스템을 등록한다. 
  담당자는 한명 이상일 수 있으며, 대상시스템 또한 하나 이상일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자문할 법한 "질문들" 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이 문구 '진단을 수행하고, 결과 분석과 보고서 작성등을 수행할' 가  "담당자" 를 단순 수식해 주기 위한 문구일까 ? 

아니면 담당자는 이러이러한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담당자가 해야 할 수행업무이고 정보로서 관리할 대상으로 여겨야 할까 ?  


그리고 한 담당자(A)가  1.진단 2. 결과분석 3. 보고서작성 등 이 세가지를 항상 모두 함께 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 (즉,  업무1, 2, 3 으로 되어 있지만 담당자에게 주어지는 업무단위로는 하나로 보아야 할까) ?  그리고 담당자는 한명 이상이라고 했는데 위 담당자(A) 와는 다른 역할을 하는 담당자라고 보아야 하는지 ? 그렇게 되면 담당자도 A 와 같은 담당자 그리고 A 이외의 업무수행을 하는 담당자로 구분이 된다는 말인 것일까 ?  담당자가 한명 이상이고 열거한 업무로만 보아도 1.진단 2.결과분석 3.보고서작성 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1,2,3 업무를 각기 다른 담당자가 한명 또는 한명이상이 담당할 수 도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지는 않을까 ?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본다면 각 차수의 대상시스템 전체에 대한 1,2,3 을 한 단위로 볼 것인지 ? 아니면 각 차수의 개별 대상시스템별로도 1,2,3 이 다르게 나올 수도 있는 것인지 ? 


드릴 수 있는 정답은 없네요 ^^:;   

현재의 저로서는 질문에 질문들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네요.

저는 이렇게 고민이 되더라 정도로만 읊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이콥.